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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앰뷸런스]폭발 하는 액션과 빠져드는 배우들의 열연, 놓칠게 없다

by Amazing Jerry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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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뷸런스(Ambulance)
앰뷸런스(Ambulance)

개봉/장르/감독/출연진

개봉: 2022.04.0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감독: 마이클 베이/Micheal Bay

출연: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대니얼 역),야히아 압둘 마틴2세/ Yahya Abdul-Mateen II(윌리엄 역)

에이사 곤잘레스/Eiza Gonzalez(카밀 역)

얼룩진 형제의 인연

아직은 평화로운 LA 시내, 하지만 운명의 날을 함께할 이들이 '페더럴 퍼스트 은행'으로 모이고 있다.

은행강도 '대니'와 '윌' 두 형제, 구급대원 '카밀'과 그녀의 동료, 은행직원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려는 경찰 '잭'과 동료 '마크' 그리고 은행강도 정보를 입수한 LA 경찰 특수 임무 팀(SIS)와 '먼로'가 운명적인 날을 함께할 사람들이다.

'윌'과 '대니' 이 두 형제에게는 복잡한 가정사가 있다.

'윌'은 어렸을 때 '대니'의 아버지에게 입양되었지만, 양아버지는 악명 높은 은행강도였고, 형인 '대니'도 17살 때부터 은행강도를 시작한 범죄자 집안이었다.

형과 아버지 같은 인생을 피하기 위해 집을 떠났지만 '윌'은 형인 '대니'에게 아내의 병원비를 부탁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연락하게 되는데, '대니'는 오히려 '윌'에게 은행강도 범행을 돕길 요구한다.

그렇게 이 피해야 할 두 형제의 만남이 모두를 운명의 날로 이끌게 된다.

운명의 한 퍼즐인 경찰 '잭'은 좋지 않은 타이밍에 데이트 신청을 하러 은행에 들어갔다 총을 맞게 되고, 또 다른 퍼즐인 '카밀'이 '잭'을 구조하려다 '윌'과 '대니'의 인질이 되어 버렸고, 앰뷸런스까지 탈취당하게 된다.

이렇게 탈취한 앰뷸런스로 '윌'과 '대니'는 사건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곧 발각되고, 이때부터 경찰 특공대(SIS) 먼로와 두 형제 그리고 인질인 '잭'과 '카밀'의 생사를 넘나드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영화는 '마이클 베이'가 감독을 맡은 만큼 액션의 화려한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짜임새 있고 속도감 있는 자동차 추격전은 '카밀'이 경찰관 '잭'을 응급치료 해야 하는 긴박함이 더해져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좁은 앰뷸런스에서 '제이크 질렌할'과 '야히아 압둘'이 보여주는 연기도 대단하다.

특히 미친 광기와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도시에 담아내 '제이크'의 연기는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시종일관 변화하고 흔들 거리는 카메라 앵글과 움직임, 엄청난 양의 프레임 편집은 주인공들의 요동치는 심리 상태를 느끼게 해준다.

액션의 정수, '마이클 베이(Michael Bay)'

영화 장르마다 그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있고, 어떤 영화가 제작될 때 그 영화 장르에 최적화된 감독이 연출을 맡길 기대 해보기도 한다. 그만큼 영화를 선택할 때 감독이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는 말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CF 감독을 시작으로 각종 광고계 상을 휩쓸며 경력을 쌓아 나갔다.

CF 감독 특유의 화려하고, 임팩트 있는 영상은 액션 영화에 제격이었는지, 그의 첫 영화는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가 주연한 액션 대작 '나쁜 녀석들(Bad Boys)'이었다.

그리고 명작 '더 록(The Rock)'도 있다. 아직도 '니콜라스 케이지'의 마지막 장면이 눈에 선하다.

이후에도 '아마겟돈', '진주만', '트랜스포머' 등 많은 영화를 흥행에 성공 하게되며, 액션 영화의 흥행 보증 수표 감독을 넘어서서 '마이클 베이'식 액션이라는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였다.

특히 그는 '폭파 왕'이라고도 불리는데, 컴퓨터 효과보다는 실제 폭발을 일으켜서 영화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는걸 선호하기 때문이다.

2019년 '6언더 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최근 '앰뷸런스'까지 'NET FLIX'를 통해 영화를 제작, 발표하고 있다.

과연 그의 다음 작품이 무엇일지 필자 역시 기대된다.

영화를 빛낸 조연 '경찰차'

영화에서 은행 강도들이 은행을 털기 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탈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동차다.

이 영화 '앰뷸런스'에서도 자동차 튜닝에 관한 장면이 있고, '이탈리안 잡'에서는 자동차의 튜닝을 상당히 비중 있게 다뤘다.

왜 그럴까? 미국의 경찰차를 따돌리고 도망가기가 그렇게 힘든 것일까?

미국의 경찰차는 미국 3대 메이저 양산 제조업체 쉐보레(Chevrolet), 닷지(Dodge), 포드(Ford)로 부터 제공받고 있는데,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경찰들의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제작한다.

특수 공간(용의자 검거 시), 통신 장비, 총기류 장착 걸이 등 업무에 따른 요구를 충족하며, 고속도로에서의 추격을 위해 현재 거의 모든 경찰차는 8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경찰차로 먼저 '닷지 차져(Dodge Charger)를 살펴보면 후륜구동 8기통에 무려 360마력의 파워를 자랑하며, 제로백은 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포드(Ford)'sms '토러스(Taurus)'를 기반으로 한 경찰차를 제공하고 있는데 역시 8기통 엔진에 365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특히 자동차 추격 시 발생할 수 있는 충돌 및 전복에 대비한 안전 장비와 단단한 프레임으로 안전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쉐보레(Chevrolet)에서는 기존의 '카프리스(Caprice)'를 13년도에 업그레이드하여 제공하고 있다.

역시 8기통 엔진에 355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긴 휠 베이스로 인해 추격전에서 높은 고속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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